지울 수 없는 역사 속 그 사건 무대에
뮤지컬 \'명성황후\'…내달 6일~8일 계명아트센터 진한 감동과 볼거리 선사
뮤지컬 \'명성황후\'…내달 6일~8일 계명아트센터 진한 감동과 볼거리 선사
기사입력 | 2009-10-28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 장면. \"관객의 영혼을 압도하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대구를 찾는다.\"
아시아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 양대 산맥을 등정하고, 뉴욕타임즈 2년 연속 극찬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명성황후는 900여회의 공연 횟수를 돌파하고 국내외 관객 약 120만명을 동원하며 시즌 공연 때마다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이란 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당시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뮤지컬 문화에 희망의 꽃씨로 뿌려졌고, 뮤지컬 관객 저변확대와 산업의 성장을 꾀하며 국민 브랜드로 당당히 성장했다.
명성황후는 올 12월 1천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10여 년 전, 오늘날과 다를 바 없는 한반도를 둘러싼 이권 다툼 속에서 어수룩하고 힘없는 조선이 국모를 지키지 못한 사건이 있었다. 백 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명성황후\'의 한 맺힌 깃발이 아직 이 땅에서 펄럭이고 있는 이유다.
2009년에도 변함없이 가슴을 울리는 그 이야기는 한 편의 공연이 주는 감동 뿐만 아니라, 우리네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역할까지 해내 마치 현재의 우리를 보듯, 그리고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해주듯,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되짚게 해준다.
한국뮤지컬대상을 2회 수상한 최고의 히트작 \'명성황후\'. 이 작품이 창작뮤지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환기하는 기폭제가 되면서 관객층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공연시간:(금)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2시, 6시
티켓가격: VIP석 99,000 / R석 88,000원 / S석 66,000원 / A석 44,000원, 문의:(053)762-0000, www.powerenter.com
진용숙기자 ysjin@kyongbu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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