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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문화마케팅 접목(2004.2/조선일보)
7595 2004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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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월7일까지 대구에서 앵콜 공연되는 뮤지컬 「캣츠」가 기업체나 기관의 문화접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른바 「문화마케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대구공연의 주관사인 파워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3000여석이 문화마케팅 명목으로 여러 기업들이 예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화마케팅 사례로 예매한 기업들은 대구은행을 비롯,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의 금융권, 대구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유통업체, 대우건설 등 건설업체까지 굵직한 기업만도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번호이동제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업계의 양대 산맥인 SK텔레콤과 KTF도 여기에 포함돼 최근의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

심지어 한 주류 판매업체도 자사 위스키의 홍보를 위해 대구 소재 주류 업소의 담당자를 캣츠 공연에 초대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대구 공연에서도 한 회분에 육박하는 1500여석의 좌석이 문화마케팅 명목으로 팔려 나간 것으로 주관사는 집계하고 있다.

파워엔터테인먼트 최원준 대표는 『앞으로 다른 공연에서도 기업들이 문화마케팅을 도입하는 것이 추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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