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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최장기 내한공연 기록세운다(2004.2/대구신문)
7586 2004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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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기 공연, 전세계 5000만명 이상 관객 동원, 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뮤지컬 1위, 대구공연사상 동원관객수와 일일예매량 최고. 이상이 뮤지컬 ‘캣츠’가 수립한 기록들이다.

오는 21일부터 3월7일까지 EXCO대구 내 설치될 빅탑 시어터에서 앵콜 공연을 가질 뮤지컬 ‘캣츠’가 이제 국내 공연계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할 예정이다.

4월18일 부산 앵콜공연을 마지막으로 장장 9개월간 이어진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감할 캣츠 공연팀이 ‘단일 팀 최장기 내한 공연’이라는 기록에 그 이름을 올려놓게 된 것.

예정대로라면 뮤지컬 캣츠 공연팀은 ‘174일간(공연일 기준), 총 215회’의 공연을 기록, 종전 델라구아다 내한 공연팀이 갖고 있던 155일간 총 201회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지난해 대구에서도 공연한 바 있는 ‘시카고’를 비롯, 외국 오리지널팀의 공연이 일반적으로 한 달을 넘기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캣츠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캣츠가 이처럼 장기공연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혹시나 있을 배우 공백 사태에 대비, 몇몇 주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배역들이 최소 2가지 캐릭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멀티플레이어 배우들인 셈.

여기에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마치 농구경기의 식스맨과 같이 캐스트의 결원을 충원할 ‘5분 대기조’ 즉 백업 전문 배우들을 따로 뽑는 ‘스윙 시스템(Swing system)’도 장기공연을 가능케 하는 또 다른 이유다.

하지만 이번 내한 공연에서 이들의 활약은 미미하기 이를 데 없다. 현재까지 150여회 공연을 치러오는 동안 이들이 출연한 것은 멍커스트랩 역을 맡은 배우가 식중독을 일으킨 경우를 포함,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나머지는 개점휴업상태다.

대구공연 주관사인 파워엔터테인먼트 최원준 대표는 ꡒ전국적으로 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뮤지컬 캣츠가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21일, 대구에 돌아왔을 때 또 어떤 기록과 화제를 낳게 될지 주관사 입장에서도 기대된다ꡓ며 ꡒ지방 공연시장의 잠재력을 확인시킨 이 작품은 ‘지방공연시장의 활성화’를 모토로 진행된 공연답게 지역 뮤지컬 시장을 확대시킨 것은 물론, 그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ꡓ고 말했다.
문의 파워엔터테인먼트(www.powerenter.com) 422-4224.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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