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잘 몰라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뮤지컬 캣츠!
많은 뮤지컬을 보진 못했지만
캣츠만큼 감동적인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쉬는시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고양이들이 객석에서 관객과 장난치며 함께 하고 있는걸 보고
괜히 나갔구나 싶었습니다.
무대에 가까이 있는관객보다 멀리 있는 관객을 더욱더 생각 해주는 고양이들을 보고 또 한번 감동했답니다.
한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또 다른고양이들도 봐야겠고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고양이를 보느라 한시도 눈을 뗄수 없었어요.
분장을 물론이거니와 행동까지 고양이같이 행동하는 배우들을 보며 더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비중없는 역할을 한 배우들도 누가 봐주건 안봐주건 신경쓰지않고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주목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더욱더 한 고양이 한 고양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구요.
그리고 중간에 한고양이가 한국말로 노래를 불렀을때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냥 부르기도 힘든 노래를 외국고양이가 한국말로 부르다니.
캣츠가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왜 명성이 높은지 정말 실감할수 있는 2시간 30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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